결혼식 끝내고 잘했다고 생각하는 10가지
결혼식을 끝내고 발리 신혼여행을 다녀온 예비 신부입니다. 결혼준비를 하면서 많은 정보들을 얻고, 도움을 받았던 정보글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1. 오필리아픽처에서 본식스냅 한 것
로프트가든 344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했는데, 사전에 다른 본식 사진들을 보니 누가 찍느냐에 따라 사진 퀄리티가 천차만별이란 걸 깨달았었어요. 그래서 웨딩홀 경험이 많으면서 인물중심으로 깔끔하게 찍으시는 스냅 업체를 찾았고 바로 오필리아픽처 였습니다.

추가금을 들여 대표지정도 하고, 메이크업촬영도 추가하였습니다. 메이크업 아웃 시간보다 일찍 오셔서 저희가 놓칠 수 있는 장면들 꼼꼼하게 다 찍어주시고 커플링도 가져가셔서 이쁘게 찍어주시고 그 사이 도착한 부케도 따로 의자에 꺼내어 예쁘게 찍어주셨어요. 웨딩홀로 출발 전 차량 연출사진도 미리 다 찍어서 본식장 도착해서 바로 신부대기실로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었답니다.
결혼식이 끝난 나흘 정도 지나 신혼여행 중에 사진 원본 2500장 가량을 받았는데 식전&본식 스냅도 원판사진도 정말 고퀄리티에 사진 색감이 어찌나 예쁜지 몰라요!
2. 본식영상 한 것
아직 영상은 받지 못하였지만 당일 촬영기사님께서 고생 많이 해주셔서 꼭 감사하단 말씀 남기고 싶었어요. 저희가 폐백을 하고 연회장 인사를 해서 손님들이 많이 떠난 상태였는데.. 폐백 영상끝나고 급하게 인사도는 것까지 끝까지 따라오셔서 꼼꼼하게 찍어주셨어요.
그리고 본식스냅 대표님이랑도 호흡을 맞춰가며 찍으시는 모습에 감동받았어요. 대기실 촬영 때에도 본식스냅 대표님과 서로 소통하면서 찍으시고 원판 촬영 때에도 본식스냅작가님이 하객들 움직임에 대해 어떤 말을 하면, 같이 말씀해주셔서 잘 들리게 도와주셨어요.
3. 황정아웨딩 드레스 고른 것
드레스가 저에게 잘 어울려서 그런 것도 있는데, 드레스투어, 두 번의 가봉, 그리고 결혼식 직전 너무나 친절하면서도 솔직한 조언해 주셔서 예쁜 드레스 결정 하는 데 큰 도움 받았어요.

스튜디오 촬영 때와 본식 때 오신 두 분의 이모님도 너무나 러블리하시고, 베테랑에 꼼꼼하셔서 정말 믿음이 많이 갔습니다. 짐도 꼼꼼히 챙겨주시고, 신부 뿐만 아니라 신랑 예복이나 한복 입는 것도 중간 중간 잘 챙겨주셨어요.
신부 입장 직전 옆에서 마인드컨트롤도 도와주시고, 단상 위에 올라갈 때까지 드레스 꼭 잡고 가야 한다고 몇 번이나 당부해주셔서 입장도 수월하게 했습니다.
4. 결혼준비카페에서 준비한 것
같이 결혼준비하는 두 명의 친구가 있었는데, 스드메 가격적인면에서나 소통면에서나 정말 흠잡을 데 없이 좋았습니다.
결혼준비카페 제휴로 민정란한복에서 신부한복맞춤, 신랑대여, 혼주대여 진행했는데 언제나 차질 없었고 가격도 퀄리티에 비해 정말 좋았다고 합니다. 한복 극찬 많이 받았어요.
5. 신혼여행은 패키지로 한 것
결혼준비카페 제휴 어썸트래블에서 발리 여행 패키지로, 힐튼 리조트에 다녀왔어요. 완벽 했습니다. 미리 정해진 식사들이 있었는데, 저희가 먹는 데 조금 까다로운 편이라 현지 가이드에게 ‘정해진 예산에 다른 거 먹어도 될까요? 그 이상은 저희가 지불할게요’ 라고 했더니 다행히 잘 도와주셔서 모든 일정 무리없이 잘 다녔어요.

가장 큰 메리트는 단독 차량&가이드 였고, 발리 힐튼 리조트 가시는분들 발리전문 여행사 어썸트래블 추천해요.
6. 신혼여행 결혼식 다음날 간 것
결혼식 마치고 긴장이 풀리면서 몸살이 왔었어요, 다행히 다음 날 출발해서 몸을 회복하고 떠날 수가 있었어요. 결혼식 후 바로 떠났다간 큰일날 뻔 했었어요. 생각보다 엄청 무리하는 날이니 몸조리 잘 하세요.

7. 본식 날 타다 밴을 부른것
저희가 차가 없어서 카카오택시를 부르려고 했는데 늦어버려서 예약을 못 했어요. 블랙 카니발이 와서 예쁜 사진들도 엄청 건졌어요. 결혼식 갈때는 카니발이 최고 같아요.
8. 본식날 웃은 것
신부들에게 너무 활짝 웃지 말라고 하는 글들이 많은데, 저는 많이 웃었어요. 미소 띄는 사진, 활짝 웃는 사진 많이 많이 남기세요.
9. 버진로드 천천히 걸은 것
버진로드가 짧아서 좀 더 오래 걷고 싶었고, 너무 빠르게 가면 영상이나 사진도 제대로 안 잡힐 것 같아서 아빠와 사전에 얘기해서 아주 천천히 걸었어요. 다른 결혼식 가보면 신부입장이 그나마 제일 모두가 집중하고 신나는 순간인데 신부가 너무 빨리 지나가버리면 재미없어요, 그래서 아빠에게 엄청 천천히 걸어야 한다고 당부드리고 정말 천천히 걸었습니다.
친구들이 찍어준 영상 보니 신부입장이 너무예쁘게 나왔어요. 너무 느리진 않을까 고민하지 않으셔도 돼요. 살짝 주변도 살피시고, 신부 입장 전후로 모든 것이 빠르게 지나가기 때문에 신부입장 만이라도 천천히 느끼고 즐겨보세요.
10. 본식스냅작가님에게 부모님 찍어달라고 말씀드린 것
작가님들은 주로 신부대기실에 오래 계시는데요, 사실 친구들과 사진은 셀카 찍어도 되고 전부 비슷한 구도의 사진인데 손님들 인사하시는 부모님 사진들이 많이 안찍히는 게 아쉬울 수 있습니다.
신부만 찍다보면 바빠서 로비로 못 나가시는 스냅 작가님들 있으니, 작가님들께 잠시 나갔다 오라고 말씀해주셔야 해요. 안 그러면 몰려드는 손님들 때문에 작가님들 못 나가는 상황이 생길수 있어요.
결혼준비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지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해요. 위에서 경험한 내용들이 결혼준비를 하는 예비 신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