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프로 M4 맥스 성능, 정말 데스크탑을 대체할 수 있을까?

맥북 프로 M4 맥스 성능, 정말 데스크탑을 대체할 수 있을까?

새로 나온 맥북 프로 16 M4 맥스 모델이 데스크탑 컴퓨터를 대체할 수 있는지 자세히 리뷰 해보겠습니다. 저는 특히 최상위의 M4 맥스 칩 모델을 중점적으로 봤는데요. 이번에 M4, M4 프로, M4 맥스 이렇게 세 가지 칩이 나왔는데, 그 중에서도 제일 성능이 좋은 모델입니다.

목차

어떤점이 변화 했을까

디자인은 거의 4년째 그대로고,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이 없어지고 스페이스 블랙이랑 실버만 남았습니다. 다행히 HDMI나 SD카드 리더, 헤드폰잭 같은 건 그대로 있고요.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디스플레이: 나노 텍스처의 귀환

뭐가 달라졌나 봤더니 일단 디스플레이의 나노 텍스처 옵션이 다시 생겼더라고요. 추가 비용이 들긴 하는데 거의 필수처럼 얘기되던데요. 한 150달러 정도 더 내야 하는데 이게 14년 만에 돌아온 무광 처리 옵션이거든요. 확실히 빛 반사를 확 줄여줘서 밝은 곳에서 작업할 때는 정말 좋다고 합니다. 다만 아주 극단적인 각도에서 보면 밝기나 명암비가 약간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SDR 밝기도 개선되어서 자동으로 1000니트까지 올라간다고 하네요.

웹캠 및 썬더볼트 5

웹캠도 12메가픽셀로 올라가고 센터 스테이지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화질 자체가 엄청 좋아졌다기보다는 센터 스테이지 기능이 유용할 수 있는데, 회의할 때는 오히려 좀 정신없을 수도 있겠더라구요. 그리고 중요한 게 M4 프로와 맥스 모델은 이제 썬더볼트 5를 지원합니다. 대역폭이 2배로 늘어나서 40에서 80Gbps로 향상됐거든요. 고해상도 모니터 여러 대를 연결하거나 진짜 큰 파일들을 외장 SSD로 옮길 때 시간이 확 줄어듭니다. 전문가분들한테는 이게 진짜 큰 장점이겠죠.

핵심 성능 분석

자, 그럼 이제 제일 궁금한 성능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M4 맥스가 그전 M3 맥스보다 얼마나 빨라졌을까요? 벤치마크 숫자만 보면 CPU, GPU 다 한 20에서 25% 정도 향상됐다고 나옵니다. 꽤 큰 향상이죠. 실제 작업에서도 블렌더나 프리미어 프로 같은 걸 돌려보면 평균적으로 한 15에서 20% 정도 작업 속도가 빨라졌다고 합니다. 게임도 비슷하고요.

여기서 제가 진짜 놀랐던 게 이걸 최신 인텔 데스크탑 최고 사양 칩이랑 비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노트북 칩인데 싱글 코어 성능은 오히려 더 빠르다고 하고요. 멀티코어는 데스크탑 칩이 약간 12% 정도 더 빠르긴 한데, 중요한 건 M4 맥스는 노트북이라는 거죠. 심지어 배터리만 쓸 때도 데스크탑에 거의 근접하거나 어떨 땐 더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이게 정말 대단한 거죠.

발열과 소음

근데 이렇게 성능이 좋아진 만큼 안 좋아진 점도 있습니다. 발열이랑 소음이 좀 문제인데요. 고성능 모드로 돌리면 M3 맥스 모델보다 온도가 한 4-5도 정도 더 높고 팬 소음도 확실히 커졌다고 해요. 전력 소모도 늘어서 부하 걸릴 때는 한 20와트 정도 더 쓴다고 하고요. 그러니까 성능 향상에는 이런 트레이드오프가 있는 거죠.

애플 인텔리전스, 업그레이드 이유가 될까?

그리고 또 하나, 애플 인텔리전스 때문에 M4 맥북으로 꼭 넘어가야 할까 생각해봤는데, 아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게 애플의 새로운 AI 기능인데 사실 M1 칩 이후 모델이면 다 지원될 예정이거든요. M4만의 장점은 아닙니다. 그리고 기능 출시도 아직 좀 느리고 언어나 지역 제한도 많고, 지금 당장 기존에 쓰던 ChatGPT 같은 AI 툴보다 확 좋다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이걸 주된 업그레이드 이유로 보기는 아직 시기상조인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와이파이 7 미지원이라든지 터치스크린 없는 거, 그리고 스페이스 블랙 색상이 지문이 좀 잘 묻는다는 거 같은 소소한 아쉬움들도 있었습니다.

누가 사야 할까?

애플 맥북 노트북 가격도 상당하잖아요. 16인치는 M4 프로 칩부터 시작해서 거의 290만원부터니까요. M4 맥스는 더 비싸고요. 과연 누가 사야 할까 생각해봤습니다. 물론 16인치 M4 기본 모델은 16기가 램이 기본이고 169만원부터 시작하니까 그건 좀 합리적인 것 같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이 M4 프로나 맥스의 성능은 사실 대부분 사용자에게는 좀 과할 수 있어요. 정말 매일같이 고사양 영상 편집이나 3D 렌더링 같은 걸 하시는 전문가분들이 아니라면 굳이 그 정도까지는 필요 없을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기본 M4 칩이나 M4 프로 정도가 들어간 14인치 모델이 더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M3 맥스 쓰시던 분들은 성능 향상폭이 아주 드라마틱하지는 않아서 업그레이드 매력이 좀 덜할 수 있구요. 반면에 M1이나 M2 칩 쓰시던 분들이라면 체감 성능 향상이 꽤 클 겁니다.

정리해보면, 새로운 맥북 프로 16 M4 맥스는 특히 나노 텍스처 옵션을 선택하면 정말 인상적인 성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발열이랑 소음이 좀 증가했고 가격도 비쌉니다. 그리고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직은 결정적인 구매 요인으로 보긴 어렵습니다. 여러분께서는 본인의 작업 환경이나 필요 성능, 그리고 예산을 잘 따져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